눈이 부시게_당신과의 기억이 잊히는게 두렵습니다
≪눈이 부시게≫ 눈이 부시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은 때때로 기억에서 나온다. 그 기억은 짧지만 강렬하게, 그리고 선명하게 현재에 날아든다. 이 드라마를 앉은자리에서 절반 가까이를 봤다. 보는 동안 혜자의 삶에 들어가 한참을 울었고, 또 빠져나온 혜자의 삶에서도 한참을 울었다. 어떻게 해서 이렇게까지 잘 짜여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드라마가 있을까 싶다. B. 환상, 과거 어릴 적, 가족들과 바닷가에 놀러 간 혜자는 우연히 금색 시계를 발견한다. 놀랍게도 이 시계는 내가 원하는 과거로 갈 수 있다. 초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한 혜자는 신기한 마음에 시계를 여럿 돌려본다. 그런데, 돌린 시간만큼 혜자는 또래보다 많이 성숙(?)해진다. 초등학생 때도 엄마랑 목욕탕을 가면,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..
스토리/드라마
2021. 1. 24. 20:38